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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인정보 가리기: 덮는 것과 지우는 것의 차이

서류를 제출하거나 공유하기 전에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가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검은 상자를 얹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이유와, 브라우저에서 글자 정보까지 없애는 순서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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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상자를 얹어도 글자는 남아 있습니다

PDF 편집 프로그램에서 사각형을 검게 칠해 올리면 눈으로는 가려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의 글자는 파일 안에 그대로 있어서, 받은 사람이 그 자리를 선택해 복사하거나 문서를 검색하면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공개 문서 유출 사고도 이런 식으로 벌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검게 보이는가’가 아니라 ‘파일에서 글자 정보가 없어졌는가’입니다. 아래 방법은 표시한 페이지를 평평한 그림으로 다시 만들어, 상자 밑에 선택하거나 복사할 글자가 아예 남지 않게 합니다.

공공기관이나 회사에 서류를 낼 때는 필요한 정보만 보여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요구받지 않은 번호까지 그대로 보내면 나중에 유출되었을 때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가릴 수 있는 것은 가리고 보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떤 정보가 자동으로 찾아질까

‘자동으로 찾을 정보’에서 이메일, 전화번호,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를 고를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는 앞 6자리와 뒤 7자리로 읽어서, 하이픈이나 공백이 있든 없든 찾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는 하이픈이 들어 있어야 찾습니다.

이름, 주소, 학교명처럼 정해진 모양이 없는 정보는 ‘직접 찾을 단어’ 칸에 쉼표로 구분해 적습니다. 같은 이름이 여러 번 나와도 한꺼번에 표시됩니다. 자동 검색은 제안일 뿐이므로 결과를 그대로 믿지 말고 눈으로 확인하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이름이나 주소를 단어로 넣을 때는 철자를 다르게 쓴 경우를 함께 적어 두면 놓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띄어쓰기가 있는 형태와 없는 형태를 둘 다 입력하세요.

따라 하기: 찾기부터 저장까지

‘파일 선택’을 누르거나 PDF를 끌어다 놓은 뒤, 찾을 종류를 고르고 ‘찾아서 표시’를 누르세요. 찾은 곳마다 상자가 생기고, 위쪽 줄에 가려질 영역과 페이지 수가 나옵니다. 모든 페이지를 아래로 넘기며 놓친 곳은 끌어서 상자를 그리고, 필요 없는 상자는 ×로 빼세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표시 모두 지우기’로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와 제목 같은 숨은 문서 정보도 지우려면 해당 칸을 체크한 채로 두고, ‘가리고 저장’을 누른 뒤 ‘다운로드’를 누르세요. 가린 사본은 원래 이름 뒤에 -redacted가 붙습니다.

찾은 곳이 많을 때는 한 페이지씩 확대해 천천히 넘기세요. 상자가 글자를 완전히 덮고 있는지, 번호의 일부가 상자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았는지까지 보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파일 열기와 찾을 종류 고르기
  • ‘찾아서 표시’ 후 모든 페이지 훑어보기
  • 빠진 곳은 끌어서 상자 그리기, 잘못된 상자는 ×
  • ‘가리고 저장’ 다음 ‘다운로드’

자동 검색이 놓치기 쉬운 경우

스캔본은 사진이라 글자를 읽지 못하므로 자동으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런 페이지는 직접 상자를 그려야 합니다. 두 줄에 걸쳐 나뉜 이름이나 주소도 하나로 이어서 찾지 못할 수 있고, 전화번호는 표기 방식이 다양해서 가장 덜 확실한 편입니다.

표나 서식에서 번호가 칸 단위로 쪼개져 있으면 모양이 달라져 못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 표시가 끝난 뒤에는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확대해서 한 번 더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린 뒤 파일에 생기는 변화

표시한 페이지는 그림으로 바뀌므로, 그 페이지의 글자는 더 이상 선택하거나 검색할 수 없고 링크와 양식 입력 칸도 사라집니다. 그림이 되는 만큼 파일이 커질 수 있습니다. 표시하지 않은 페이지는 글자와 레이아웃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원본은 바뀌지 않고 새 사본이 만들어지므로 원본은 따로 보관하세요. 가린 사본만 제출하거나 공유하고, 원본은 외부로 보내지 않도록 파일 이름을 구분해 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장한 뒤 반드시 해 볼 확인

가린 사본을 새로 열어 상자 자리를 마우스로 끌어 선택해 보세요. 아무 글자도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이어서 가린 번호의 앞부분을 검색해 보고, 결과가 없다면 제대로 된 것입니다.

메일에 첨부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가렸다고 생각한 번호가 다른 페이지의 머리글이나 바닥글, 표의 다른 칸에 한 번 더 적혀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서류를 제출하는 곳이 사본의 형식을 정해 두었다면 그 형식에 맞는지도 확인하세요. 가린 사본이 이미지 중심이 되어 파일이 커졌다면 용량 줄이기를 거쳐 제출할 수 있습니다.

파일은 어디서 처리되나요

찾기와 가리기 모두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지며 파일은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서류를 다루는 만큼 가입이나 설치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을 덜어 줍니다. 다른 도구에서 같은 파일을 열 수 있도록 선택한 PDF의 사본이 브라우저 저장소에 최대 2시간 보관되며, 그 사본은 내 기기 안에만 있습니다.

다만 이 도구는 제출처가 요구하는 법적 기준을 대신 판단해 주지 않습니다. 가려야 할 항목이 정해진 서류라면 그 항목을 먼저 확인하고 하나씩 대조하세요.

여러 사람의 서류를 한꺼번에 다룰 때는 한 사람 분씩 따로 가리고 이름을 구분해 저장하세요. 파일 하나에서 가려진 정보가 다른 사람 서류로 넘어가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제출 전에 정리해 두면 좋은 기준

어떤 정보를 가려야 하는지는 제출처마다 다릅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만 가리라는 곳도 있고, 계좌번호나 주소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안내문을 먼저 읽고 목록을 만든 다음 그 목록에 맞춰 표시하세요.

한 번 보낸 파일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제출 버튼을 누르기 전에 가린 사본을 한 번 더 열어 보고, 원본이 아니라 가린 사본을 첨부했는지 이름까지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검은색 도형을 올리면 왜 안 되나요?

도형은 글자 위에 얹힌 그림일 뿐이라 아래 글자가 파일에 남아 있습니다. 선택해 복사하거나 검색하면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글자 정보까지 없애는 방식을 써야 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하이픈 없이 쓴 것도 찾나요?

앞 6자리와 뒤 7자리로 읽어서 하이픈이나 공백이 있든 없든 찾습니다. 그래도 표시된 곳은 눈으로 확인하세요.

스캔한 서류도 가릴 수 있나요?

스캔본은 글자를 자동으로 읽지 못하므로 상자를 직접 그려야 합니다. 그린 영역은 저장할 때 똑같이 가려집니다.

가린 PDF에서 글자를 복사할 수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사본을 열어 상자 자리를 끌어 선택해 보고, 가린 번호를 검색해 보세요.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문서 정보도 지워지나요?

‘작성자·제목 같은 문서 정보도 지우기’를 체크해 두면 지워집니다. 체크를 해제하면 문서 정보는 그대로 남습니다.